부산 기장군, 장안 AI 발생지 닭 구매자 추적·조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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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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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 4시 40분, 간이키트 검사 결과 양성 판정

기장군 소속 공무원들의 살처분 모습. [사진=기장군]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AI의 재확산 여부가 이번 주 중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 전망이 되면서 방역 당국이 AI 확산 방지에 진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의 한 농가에서 최초로 AI 간이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

기장군은 닭 구매자를 추적한 결과 7일 일광면 용천리(닭 등 가금류 148수 사육)에서 AI가 발병한 사실을 밝혀냈다.

닭 구매는 지난달 29일 장안의 농가에서 닭 20마리를 구매했다. 그 중 15마리가 7일 폐사했다. 기장군은 오후 4시 40분 간이키트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기장군은 군수 주재로 오후 5시 30분 비상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오후 6시 30분 기장군 소속 공무원 100여명을 동원해 즉각 살처분 및 매몰작업에 돌입했다.

군은 AI발생지포함 3km반경 내의 13농가 1264수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 및 매몰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AI발생지 주변 방역 활동을 더욱 철저히 해 AI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기장군이 AI발생지(장안)에서 닭을 구매한 사람을 끝까지 추적한 가운데 일광면 일대 방역활동을 하던 공무원들의 닭 폐사 발견으로 신속히 AI의 추가 발생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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