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데이지호 선사“구조선 한 척 넘게 투입 어려워”..정부“우리가 강요할 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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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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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데이지호 실종선원 수색은 진척이 없는 상태다.[사진 출처: SBS 그것이 알고싶다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스텔라데이지호의 선사인 폴라리스쉬핑이 수색 재개 방침을 밝힌 가운데 폴라리스쉬핑은 구조선을 1척 넘게 투입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본보가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선원 가족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 날 청와대, 외교부, 해양수산부, 폴라리스쉬핑,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선원 가족들은 서울역 인근 모처에서 만나 수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폴라리스쉬핑 측은 “구조선을 한 척 넘게 투입하는 것은 어렵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선원 가족대표 허경주 씨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폴라리스쉬핑 측은 재원 문제 등으로 구조선을 한 척 이상 투입하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고 정부 측은 폴라리스쉬핑에 구조선을 추가로 투입할 것을 강요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회동에선 뚜렷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우리나라 인공위성으로 스텔라데이지호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나사(NASA, 미항공우주국)의 도움은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 31일 남대서양에서 국내 선사인 ‘폴라리스쉬핑’ 소유의 초대형 광탄선 ‘스텔라데이지’ 호는 한국인 선원 8명과 필리핀 선원 16명을 태우고 출항 5일째 되던 날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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