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우즈벡·러시아·베트남 등 유학생 환영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5-29 17: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울산과학대(총장 허정석)는 29일 오후 4시 이 대학 동부캠퍼스 평생교육원 다목적실에서 '2017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환영회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사진=울산과학대]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과학대(총장 허정석)는 29일 오후 4시 이 대학 동부캠퍼스 평생교육원 다목적실에서 '2017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환영회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울산과학대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은 모두 5개국 30명으로 우즈베키스탄(6명), 베트남(8명), 러시아(1명), 일본(4명), 중국(11명)에서 왔다.

이들 유학생의 학생신분도 다양하다.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6명, 베트남 유학생 2명, 러시아 학생 1명은 전문학사 정규과정을 밟고 있다.

또 일본인 유학생 중 3명은 사가여자단기대학과 울산과학대에서 복수학위과정을 진행 중이다. 1명은 미야자키공립대학에서 온 교환학생이다.

베트남 유학생 중 5명은 베트남 나트랑대학교에서 서류 및 면접을 거쳐 선발된 기술연수생으로 울산과학대 기계공학부에서 선박설계·수리·건조 등의 수업을 듣고 있다.

이들은 현대미포조선에서 교육기금, 숙소, 강사, 현장실습을 지원받고 있다. 교육과정종료 후 베트남 현지에 있는 현대미포조선과 베트남 합작회사인 현대-비나신조선소에 취업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베트남 유학생 1명과 중국 유학생 11명은 한국어연수생이다. 울산과학대 역대 최초의 중국인 유학생들은 5월 2일 입국해 5월 3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국어 교육을 받게 되며, 내년에 신입생으로 입학 예정이다.

이들은 울산과학대 공학계열 학과에 들어가 국내 또는 중국 현지의 한국관련 업체에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허정석 총장은 "국가 간의 경계는 있지만 세계 각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며 "울산과학대에서 유학하는 외국인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모국으로 돌아가 대한민국과 교류·협력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배우고 또, 한국에서 즐거운 추억도 많이 쌓길 바란다"고 유학생들에게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러시아 유학생을 대표해 발표한 임 율리야 학생은 "작년 일 년 동안 울과학대 국제교류·어학교육원에서 한국어를 공부했고, 지금은 울산과학대 유통경영과 1학년에 재학 중"이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또 "한국에서 공부하는 동안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으면 좋겠고, 도움이 필요하면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일본인 복수학위과정생인 카시와기 유카 학생은 "한국에 오기 전 일본에서 일 년 정도 한국어를 공부했고, 이제 울산과학대에 온지 3개월이 지났다"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즐거운 유학생활을 즐기고 있으며, 졸업하면 한국과 일본, 양국과 관계된 일을 하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울산과학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적응을 돕고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한국인 재학생 64명을 글로벌 서포터로 선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