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메르스 의심 증상 환자 발생…대체 뭐길래? '기침·호흡곤란·숨가쁨·가래·두통·오한·콧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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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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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광주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증상을 보여 역학 조사를 받았던 60대 여성이 음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메르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메르스는 과거 사람에게서는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중증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최근 중동지역의 아라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주로 감염환자가 발생하여 '중동 호흡기 증후군'으로 명명됐다.

명확한 감염원과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중동 지역의 낙타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이 높고 사람 간 밀접접촉에 의한 전파가 가능하다고 보고됐다.

이 메르스는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숨가쁨, 가래 등 호흡기 증상을 주로 보이며 그 이외에도 두통, 오한, 콧물, 근육통뿐만 아니라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 등 소화기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한편 28일 광주 서구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광주의 한 대학병원 음압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던 60대 여성 A씨의 1차 유전자 검사(PCR)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스라엘 등을 방문하고 지난 26일 귀국한 뒤 고열 증상 등을 호소했으며, 메르스 감염 여부를 검사해달라며 광주 서구의 한 병원을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48시간 내 2차 검사를 진행하고, 메르스 최장 잠복기인 14일 동안 A씨 건강 상태를 지켜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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