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항소심 철회로 송환, 백혜련 "대통령이 바뀌니 자진 귀국"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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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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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혜련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비선실세' 최순실 딸 정유라가 항소심을 자진 철회해 한국으로의 송환이 결정되자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에 대해 지적했다.

25일 백혜련 의원이 자신의 트위터에 "대통령이 바뀌니 정유라도 자진귀국하네요.정유라 귀국을 계기로 미진했던 국정농단 수사 부분을 추가수사하면 적절할 것 같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송환결정 불복 항소심을 제기했던 정유라가 24일 갑자기 항소심을 자진 철회했다. 

특히 항소심에 따라 구금 기간이 길어지는 것도 부담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정유라가 한국에서 실형을 선고받아도 덴마크에서 구금된 기간은 복역 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에 버텨도 실익이 없는 것을 깨달은 정유라가 한국행을 선택했다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정유라의 한국 송환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덴마크 검찰은 한국 사법당국과 협의해 30일 내에 한국으로 보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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