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이승우, 메시 같았다…백승호도 놀라운 레벨” 외신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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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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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한국 백승호가 패널티킥으로 팀 두번째 골을 넣고 이승우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의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19)와 백승호(20·바르셀로나 후베닐A)를 향한 스페인 현지 언론의 반응이 뜨겁다. 특히 이승우의 활약에 대해서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0·바르셀로나)와 비교하며 극찬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4일(한국시간) “한국의 공격수 이승우가 아르헨티나전에서 메시를 떠오르게 하는 골을 터뜨렸다”고 보도했다.

이승우는 지난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IFA U-20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환상적인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한국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승우는 전반 18분 하프라인 부근부터 엄청난 속도로 드리블을 치고 들어가 상대 수비들을 따돌린 뒤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왼발 칩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승우의 환상적인 골에 대해 “마치 과거 메시가 하프라인부터 공격을 시작해 골을 넣었던 장면 같았다”며 “드리블과 질주, 슈팅 상황에서의 침착함 등 메시가 보여줬던 골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문도 데포르티보는 페널티킥으로 이날 결승골을 기록한 백승호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이 매체는 “백승호는 이승우와 함께 놀라운 레벨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바르셀로나의 두 선수는 한국의 핵심 공격수로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백승호와 이승우의 활약은 이번 월드컵에서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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