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수림미술상에 정혜련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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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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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련 작가 [사진=수림문화재단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설치미술 작가인 정혜련(40·사진)씨가 제1회 수림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림문화재단(이사장 하정웅)은 역량 있는 젊은 미술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제정한 수림미술상의 첫 번째 수상자로 정 작가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전시 지원금 1000만 원과 개인전 개최 기회가 주어진다.

정 작가는 부산대에서 조각을 전공했으며,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카보네이트와 나무로 다양한 설치 작품을 만들어 왔다. 2008년 하정웅청년작가상을 수상했고, 2012년 서울시립미술관 신진작가로 선정된 데 이어 김종영미술관 '올해의 젊은 조각가'상을 받았다.

정 작가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과 공간을 인지하고 탐구할 수 있는 작가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작가의 개인전은 오는 10월 26일부터 서울 동대문구 수림문화재단 내 하정웅 아트 갤러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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