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아파트 공사현장 사고, 최민희 의원 "고인의 명복 빈다…철저한 진상규명 이뤄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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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3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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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최민희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남양주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일어난 사고로 사망한 근로자의 명복을 빌었다.

22일 최민희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양주 다산신도시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로 두 분이 사망했어요. 다수 건설사의 현장 안전.품질 등 담당 직원이 계약직인 것이 간접적인 원인이 아닐까요. 중상입으신 세 분의 쾌유를 빌며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뤄지길바랍니다"라는 글로 애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쯤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18톤 타워크레인이 부러져 근로자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중 2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고나기 이틀 전에도 부러진 지점인 아파트 11층 높이 부분에서 결함이 발견돼 인상 작업이 중단됐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근로자는 "며칠 전 크레인에 고정핀이 사라진 것이 발견되는 등 이상이 있었다. 그런데 공사 책임자가 '이상 없을 것'이라면서 핀만 다시 꽂은 뒤 작업을 강행하다 문제가 생겼다"고 진술했다.

현재 경찰은 공사현장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한 후 잘못이 드러나면 공사 책임자를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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