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금호타이어 인수 할 말 없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5-22 12: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에어부산은 22일 오전 부산 강서구 신사옥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 좌측)을 비롯해 서병수 부산시장(사진 우측),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 등 그룹사와 주주사 대표 및 에어부산 임직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진행했다. 박 회장이 준공식 기념행사에서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


아주경제(부산) 윤정훈 기자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2일 오전 부산시 강서구 에어부산 본사 신사옥 준공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호타이어 인수전과 관련해서 따로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인수전이 순리대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중국 하이난그룹으로부터 인수한 1600억원에 대해서도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할 말이 아니다"라고 대답을 피했다.

에어부산은 이날 오전 부산 강서구 신사옥에서 박 회장을 비롯해 서병수 부산시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 등 그룹사와 주주사 대표 및 에어부산 임직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진행했다.

김해공항 인근인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에 건립된 에어부산 신사옥은 지난 2015년 8월 첫 삽을 떴고, 만 1년 9개월 만에 준공됐다. 신사옥은 대지면적 3394㎡, 연면적 1만8302㎡이며, 지하 2층, 지상 9층의 본관과 지상 4층의 캐빈동 별관으로 구성돼 있다.

첫 취항 당시 부산~김포, 부산~제주 2개 노선과 항공기 2대, 90여 명 직원으로 시작했던 에어부산은 현재 국내외 26개 노선과 19대 항공기, 100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한 사장은 "에어부산은 이곳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여정을 출발하고자 한다. 10년 일했듯이 다가올 미래도 쉽지 만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부산~김해 신공항 시대에 초심을 갖고 정진해 더 크게 발전하겠다. 무엇보다 지속적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항공사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인사말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