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 제출한 임종룡 위원장…마지막까지 거제 대우조선 찾아 노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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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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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2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 옥포조선소를 찾아가 마지막으로 철저한 자구노력을 당부했다.

지난 8일 사직서를 제출한 임 위원장은 이날 옥포조선소에서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을 만나 "이번이 대우조선이 살아날 마지막 기회"라며 "수주 확보를 위해선 가격 경쟁력이 있어야 하니 공정 관리, 생산 관리, 납기 준수 엄격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임 위원장이 거제를 방문한 것은 대우조선에 대한 채무 재조정·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하기 이전인 지난 3월 1일 이후 두 번째다.

그는 "혈세가 들어간 대우조선이 자구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동의나 신뢰를 얻기 어렵다"며 "이번에 대우조선이 반드시 살아나야할 마지막 기회니 노사가 합심해 반드시 회사를 살려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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