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제주, 문재인 대통령과 제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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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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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2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후보에게 전국 평균 득표율보다 높은 지지를 보여준 도민들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연합]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19대 대선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나라다운 나라, 제주다운 제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2일 오전 제주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의 승리는 촛불의 승리이며, 국민의 승리”라며 “특히 제주는 전국 평균 득표율보다 높은 결과를 만들어 줬다”고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 도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제주도당은 “이번 대선 결과는 나라다운 나라,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인다”며 “1987년 국민이 쟁취한 대통령 직선제 실시 이후 가장 압도적인 결과를 만들어 주신 그 뜻을 받들겠다”고 약속했다.

도당은 “이명박, 박근혜 정권 지난 9년여 동안 대한민국의 정의는 실종되고, 민생은 파탄을 거듭했으며, 남북관계는 불안에 휩쌓였다”며 “문재인 정부의 적폐 청산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잘못을 바로잡는 것을 넘어 국민주권 실현이라는 바탕 위에 정의를 세우고, 경제를 일으켜 국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고, 한반도의 평화로 나아가는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국제사회에 주권국가로서의 국격을 높이고,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민주사회를 이 땅에 정착시키는 것만이 시민명예혁명으로 불리는 ‘촛불’의 정신을 계승하는 길임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일침했다.

도당은 “이미 취임과 동시에 잠시의 쉼도 없이 오직 주어진 사명을 다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새 대통령의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과거를 지배했던 권위주의, 특권, 불통, 기득권의 그림자는 희미해지고 있다”며 “국민과 나라의 앞날 만을 생각하며 첫 마음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도당은 △대통령의 4·3 70주년 추념식 참석은 물론, 4․3해결 추진 △강정마을의 아픔 치유 △제2공항 건설 차질없이 진행 △감귤경쟁력 강화와 농수산물 해상물류비 국가지원으로 제주 1차산업 활성화 △알뜨르비행장 양여와 평화대공원 사업 실현 △하논분화구 복원 △면세특례 확대 △국가차원의 제주해녀 육성지원 △성산고 국립해사고 전환 △분권시범도, 환경수도 추진 제도적 완성 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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