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사일 발사에 트럼프​·일본 분개 "안보리 결의 위반...용인 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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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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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KCNA)이 지난해 4월 24일 공개한 북한의 '전략 잠수함 탄도 미사일' 발사 실험 모습. [사진=연합/EPA]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번 미사일 발사를 용인할 수 없다며 즉각적인 입장 표명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중국과 매우 존경받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바람을 무시한 것"이라면 "미사일 발사 시도가 실패하긴 했지만 나쁜 짓"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도 이번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며 비판하고 나섰다. NHK 보도에 따르면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오전 7시 30분께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미사일 발사로 일본이 따로 피해를 입은 것은 없지만 "거듭되는 도발행위를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가 총리 관저 내 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정보 수집·분석을 진행하는 가운데 도쿄 지하철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인 오전 6시7분부터 10분간 운전을 정지했다가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29일 오전 평남 북창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사일은 최대고도 71㎞ 높이에서 비행하다가 공중에서 폭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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