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남 하이(Hi)트랙' 확대 개설로 청년고용절벽 해소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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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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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경남도는 27일 도정회의실에서 류순현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기업체 대표와 특성화고등학교 학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4개 기업과 특성화고 8개교가 '경남 하이(Hi)트랙'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항공기 부품을 제조하는 ㈜부경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신흥, 삼천산업㈜, 오페㈜, 에이스트랙㈜ 등 14개 도내 유망기업이다.

'경남 하이(Hi)트랙'은 고졸 청년층 취업 지원을 위해 도내 기업과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을 연결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경남도 전국 최초로 시행해 지금까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그 동안 75개 기업에서 174명을 채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기업의 고용의지를 제고하기 위하여 하이트랙 협약이행 기업에 대해 채용장려금(월 30만원)과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을 지원하는 한편 농협·경남은행과 금융 우대 협약 체결을 통한 여신금리 우대, 한국은행 경남본부 중소기업 지원자금우선 지원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도는 지난 24일 경남지방중소기업청과 협약을 통해 '경남 하이트랙'과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연계해 경남 하이트랙 참여 업체의 병역지정업체 지정 및 참여자의 산업기능요원 인원 배정 우선 추천에 협력키로 했다. 고졸 취업자의 산업기능요원 편입 확대를 통해 경력단절 및 청년고용절벽 해결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류순현 도지사 권한대행은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기업 대표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협약 참여 학교는 우수한 인재들을 양성해서 기업에 추천하여 주시고, 기업은 채용과 고용유지가 이루어지도록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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