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유럽 기차여행 떠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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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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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레일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4월 29일을 시작으로 5월에는 근로자의 날(1일), 석가탄신일(3일), 어린이날(5일), 선거일(9일)이 연달아 있다. 중간 중간 자리한 평일 3일만 휴가를 내도 최장 11일의 합법적인 휴가를 만끽할 수 있다.

5월 황금연휴 뿐 아니라 10월에도 개천절과 추석 그리고 한글날 연휴가 있어 단 이틀만 휴가를 내면 다시 한번 최장 11일을 쉴 수 있는 휴가가 주어지는 만큼 황금 연휴에 출발하는 많은 여행상품들이 소비자들에게 달콤한 장거리 여행의 기회를 손짓하고 있다.

유럽 여행의 필수품으로 손꼽히는 유레일에서는 다가오는 이 환상적인 기회를 활용할 낭만의 유럽 기차 여행을 소개한다.유레일은 11개월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베네룩스는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3개 나라의 머리글자를 따서 총칭하는 단어로, 나라의 규모가 3개국을 여행하는데 10여일이면 충분하다.

풍차 마을로 유명해 동화같은 분위기가 가득한 잔세스칸스, 봄이면 세계 최대 규모의 화려한 야외 튤립 전시회가 열리는 쾨켄호프, 화가 베르메르와 네덜란드 도자기로 유명한 델프트, 벨기에 제 2의 도시이자 고딕 건축과 르네상스 미술을 자랑하는 앤트워프, 서유럽의 베니라스 불리우는 아름다운 운하의 도시 브뤼헤까지 3개국의 수도에서부터 평화로움이 가득한 소도시 여행까지 알찬 휴가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각 도시별 철도 네트워크가 훌륭하고 이동시간이 30분에서 1시간 내외로 특히 짧아 부담이 없다.

유레일 패스에서 판매 중인 원컨트리 패스인 베네룩스 패스를 구매한다면 이동에 있어 한결 수월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여행일에 무제한 기차 탑승이 가능하므로 하루에 지역이 가까운 여러 소도시를 방문할 수 있다.

런던에 도착하는 여행객은 유로스타를 이용해 브뤼쉘로 이동이 가능하다. 

◆북유럽 여행에서는 서유럽, 동유럽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세계 디자인 수도로 선정된 헬싱키에서는 핀란드를 대표하는 유명한 디자이너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안데르센의 나라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는 고풍스러운 교회와 아름다운 궁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오랜 세월에 걸쳐 빙하가 만든 해안 협곡인 피오르는 노르웨이에에 자리한다.

피오르 여행길에 경험할 수 있는 장대한 비경을 가로질러 운항하는 세계 최고의 기차 루트 뮈르달-플롬 구간 열차도 유레일 패스를 소지하면 편도 30%할인, 피요르드 페리 라인은 10-20%의 혜택이 주어진다.

북유럽의 4개국을 모두 여행한다면 스칸디나비아패스를 다른 유럽 국가를 추가로 여행한다면 28개국 여행이 가능한 글로벌 패스를 사용하면 된다.

◆동유럽은 서유럽보다는 물가가 저렴해 좀더 합리적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고 중세의 풍경을 고이 간직한 소도시들을 감상할 수 있다.

베토벤, 모차르트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을 탄생시킨 예술과 음악의 도시인 오스트리아의 빈,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이자 유럽에서 가장 큰 온천으로 손꼽히는 세체니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동유럽의 파리로 불리는 체코의 프라하까지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하다.

유레일 패스 여행시 기차역 라운지 무료 이용 및 콘스턴스 호수와 다뉴브 강에서 즐기는 유람선 여행, 마이닝거 및 A&O계열 호텔 및 호스텔 숙박 요금 할인 및 유럽 유명 호텔에 속한 부티크 호텔 할인 등 다양한 부가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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