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어린이날' 가장 붐빈다…국토부, 드론 띄워 갓길차로 위반 등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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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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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평균 이동인원 평시 대비 93% 증가할 전망…서울~부산 5시간 50분 소요 예측

5월 '황금연휴' 기간 일자별 이동수요 전망 [자료=국토교통부]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이달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중 5일인 ‘어린이날’ 교통수요가 가장 많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9일간을 ‘가정의 달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교통대책을 수립 및 시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최장 9일 대선까지 11일간 이어지는 이번 황금연휴 기간에는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이 포함돼 있어 교통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실제 국토부 조사에 따르면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전국 예상이동인원은 총 3175만명으로 어린이날인 5일에 최대 748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기간 일평균 이동인원은 635만명으로 평시(329만명) 대비 93.0%(306만명)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이용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5.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속·시외·전세버스(9.3%)와 철도(4.0%), 항공기(0.7%), 여객선(0.5%) 등 순이었다.

고속도로 이용시 도시별 평균 예상 소요시간의 경우 지방방향은 서울~대진 2시간 50분, 서울~부산 5시간 50분, 서울~광주 4시간 50분, 서서울~목포 5시간 30분, 서울~강릉 4시간 15 분 등으로 예상됐다.

서울방향은 대전~서울 2시간 35분, 부산~서울 5시간 30분, 광주~서울 4시간 10분, 목포~서서울 4시간 45분, 강릉~서울이 3시간 20분 등이 소요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이번 연휴기간 동안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축제 인근 고속도로 45개 영업소 소통관리를 강화하고 고속도로 교통혼잡 예상구간을 선정해 관리하기로 했다. 또 우회도로 지정 및 교통정보제공을 통해 교통량을 분산시켜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로와 철도, 항공 등 교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위해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안전수송체계 통해 문제를 빠르게 해소하기로 했다.

교통법규 준수의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 2대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와 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계도 및 적발할 계획이다. 특히 봄철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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