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고혈압약 ‘카나브’로 동남아 땅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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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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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 시판허가 획득…이르면 올해 3분기 발매 예정

[사진=보령제약 제공]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보령제약이 자체 개발한 고혈압 신약 ‘카나브’로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보령제약은 지난 24일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ealth Sciences Authority, HSA)으로부터 고혈압 신약 ‘카나브’ 시판허가를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보령제약은 2015년 6월 글로벌 의약품유통업체 쥴릭파마와 동남아 13개국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허가는 계약 체결 이후 동남아 지역에서 이뤄진 첫 번째 사례다.

앞서 중남미와 러시아 내 고혈압약 시장 진입을 이뤄낸 보령제약은 이번 허가로 동남아 고혈압약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발을 들일 수 있게 됐다. 카나브는 이르면 올해 3분기 중 발매될 예정이다.

보령제약은 오는 7월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아시아 심장학회(APSC)에서 공식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 이번 싱가포르 허가를 시작으로 올해 중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 추가적으로 시판허가를 획득하고, 2018년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시판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보령제약은 쥴릭파마와 듀카브와 투베로에 대한 추가계약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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