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지역상인들,청라신세계복합쇼핑몰 입점 강력 반대 표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4-27 10: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7일 인천시청서 기자회견 갖고 IFEZ의 건축허가 신청 반려 요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서구 지역 소규모 상인들이 청라 신세계 복합쇼핑몰 입점에 반대를 표명하고 나섰다.

인천시 서구 연희동,심곡동,공촌동,검암동,경서동소재 소 상인들로 구성된 ‘청라신세계복합쇼핑몰 입점저지 서구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27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상인들은 서구 북인천IC옆에 건축하려는 ‘청라 신세계복합쇼핑몰’의 건축허가를 결사반대하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신세계복합쇼핑몰 건축허가 신청을 반려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지역 소상인들이 27일 인천시청에서 청라 신세계 복합쇼핑몰 입점에 반대를 표명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아주경제]


비대위는 청라신세계복합쇼핑몰은 하남 스타필드의 1.4배로 국내 최대 규모이며 지난2014년 중소기업청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조사자료에도 나와 있듯이 “복합쇼핑몰은 인근지역의 소비력을 마치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여 인근 반경 15km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전통시장,상점가,도로변상가,집합상가,소매업,음식업등 전지역과 업종에 걸쳐 평균40%에서 79%의 매출하락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는등 골목상권 및 소상공인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만나 지역상인들의 강력한 반대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며 ‘대·중소상생협력촉진법의 ’사업조정‘을 신청하는등 생존권을 지키기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비대위는 아울러 현재 부평 계양지역 상인들이 투쟁하고 있는 부천신세계복합쇼핑몰 반대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인천전역에서 재벌 대기업 대규모점포 출점 저지에 한데 연대하여 강력 저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