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장 오순남’ 구본승, 순발력 발휘…몸 날려 박시은 구하고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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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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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


아주경제 이지영 기자 =2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훈장 오순남’(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 김용민) 3회에서 오순남(박시은 분)은 나무에 올라간 아이를 구하려다 사다리에서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두물(구본승 분)은 적현재 채소밭에서 홀린 듯이 채소를 땄다. 오순남(박시은 분)은 서당 교육을 받는 아이가 나무에 올라갔다 내려오지 못하는 것을 보고 사다리를 가져왔다.

사다리에 올라가 아이가 내려오는 것을 도운 오순남은 발을 헛디뎌 추락 위기에 처했다. 이를 본 강두물은 순발력을 발휘하여 몸을 날려 오순남을 구했다.

오순남은 강두물이 바지에 넣은 채소를 보고 "설마 우리 채소냐?"라고 물었다.강두물은 "채소에 손을 댄 거냐?"란 오순남의 말에 "목숨 구해준 사람 대접이 이렇게 야박하냐?"라며 서운해했다.

오순남의 아래에 깔린 강두물은 부상을 입었으나 몰래 오순남의 채소를 가지고 가려던 것을 들키고 말았다.

이날 방송에서 구본승은 박시은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는 눈빛으로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훈장 오순남’은 오전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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