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1분기 영업이익 2323억원…사상 최대 실적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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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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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효성이 섬유 및 산업자재 부문 등의 호조로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효성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3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2223억원 대비 4.5%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2조8712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8131억원 대비 2.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269억원에서 1611억원으로 27% 증가했다.

효성은 이 같은 실적의 원인으로 섬유와 산업자재 부문 등의 호조를 꼽았다. 또 폴리프로필렌(PP) 생산성 확대와 건설 부문의 경영효율성 극대화 역시 실적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효성의 재무구조 역시 대폭 개선됐다. 효성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의 이익 실현 분을 차입금 감축에 집중했다. 효성의 연결 기준 차입금은 지난해 말보다 1980억원 감소했으며 ㈜효성의 부채 비율은 2015년 말 159.0%에서 123.3%까지 낮아졌다.

효성은 올해 2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효성의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의 실적이 개선되고 화학 부문의 PP와 삼불화질소(NF3) 증설 공장이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중공업 부문에서도 신규 수주가 확대되는 한편 지속적인 원가 절감 등으로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의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어떠한 시장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승리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품질 개선, 신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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