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원도심 도호부사 행차 재현‧‧‧취타대 등 5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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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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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1월까지 7차례 진행

울산 중구청은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반 동안 원도심일원에서 2017 도호부사 행차 재현행사를 펼친다. 사진은 2015년 도호부사 행차 재현 모습. [사진=울산 중구]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쉬이~ 물렀거라. 도호부사 납신다."

울산 중구청은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반 동안 원도심에서 2017 도호부사 행차 재현행사를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도호부사 행차 재현은 상설적인 운영으로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생생한 역사 교육 현장으로 활용해 중구를 대·내외적으로 알림으로써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문화도시 이미지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돼 왔다.

울산 중구문화원이 주최, 주관하고 중구청이 후원한 이 행사는 지난 6일 병영3.1만세운동 당시 퍼레이드에 이어 29일을 원도심에서 첫 행차를 진행한다.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모두 7차례 운영된다.

행차 행렬은 기수단의 만장기에 이어 25명으로 구성된 취타대, 이방과 예방, 호위 무사인 군관, 가마에 탄 도호부사와 포졸이 뒤따르는 형태로 이동한다.

행렬은 울산 중구문화원을 출발해 동아약국, 큐빅광장, 젊음의거리, 중앙전통시장, 문화의거리와 울산동헌까지 이동한다. 나팔과 대북 등의 악기로 구성된 25명의 취타대가 전면에 나서 더욱 화려하고 흥이 넘치는 행렬을 재현한다.

특히 성남119안전센터 앞 광장에선 행렬을 멈추고 즉석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민원을 받아 해결하는 집무체험도 벌여 과거 도호부사가 행차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돼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문화도시 종갓집 중구뿐 아니라, 우리 지역의 소중한 역사를 알리는 중요한 문화행사"라며 "앞으로 행사가 더욱 발전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전통행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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