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정식, 저온피해에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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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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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남도 농기원, 정식시기 및 생육관리 주의사항 당부

▲고추 저온 피해 ~~[사진제공=충남농기원]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고추를 정식할 때 저온 피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도내 재배농가에 당부했다.

 고추는 아메리카 열대성 기후지대가 원산지인 고온성 작물로,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저온 피해를 입게 된다.

 특히 고추는 육묘기 때부터 꽃눈 분화가 이뤄지므로 이 시기에 저온피해를 받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도내 평년 최저기온이 10도 이상 되는 시기는 서산‧보령은 5월 7일, 천안‧부여 5월 8일, 금산 5월 17일로 예상되며, 이 시기가 고추를 노지에 정식하는데 가장 알맞은 시기가 된다.

 고추는 정식 1주일 전부터 육묘상의 온도를 낮춰 노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순화해야 한다.

 특히 고추밭은 아주심기 2주일 전에 퇴비와 석회를 넣어 경운해 놓고, 아주심기 1주일 전에 비료를 넣고 이랑을 만들어 비닐을 피복해 놓는 것이 비료 이용 효율과 지온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또 최근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꽃노랑총채벌레를 번데기 상태에서 미리 방제하기 위해서는 토양 살충제를 처리하고, 진딧물과 총채벌레의 기주식물이 되는 잡초도 제거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주정일 연구관은 “양념채소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으로 찾아가 신속하고 정확한 문제 진단과 대안을 제시하기 위하여 ‘양념채소 119’를 운영하고 있다”며 현장애로사항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요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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