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전 의원 "안철수 '갑철수' 'MB아바타' 불만에도 문재인 대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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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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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진애 전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김진애 전 의원(민주통합당 시절 비례대표)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대선 TV토론에 대해 지적했다. 

지난 24일 김진애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토론에서 안철수 후보가 '갑철수-MB아바타' 등 네거티브 불만 토하자, 문재인의 한마디, 'SNS에서 떠돌아다니는 거 얘기하시는거 같은데, 제가 받은 네거티브 여기 계신 후보들이 몽땅 받은 것보다 더 많을 겁니다' 대인배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23일 열린 '제3차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안철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주간정세 및 대응방안'이라는 비공개 문건을 보이며 문재인 후보에게 "제가 갑철수냐, 안철수냐" "문 후보에게 질문하겠다. 제가 MB아바타입니까"라고 거듭 물었다. 

이날 안철수 후보가 내민 문건 중 안철수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 지침에는 '안철수 깨끗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까 갑철수'라는 문건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문재인 후보가 "항간에 그런 말들이 있다. 방금 안 후보가 말한 걸 제 입으로 한 번도 올린 적이 없다. 떠도는 말을 가지고 (질문을) 하니까 달리 말할 방법이 없다"고 대답하자, 안철수 후보는 "지난 대선 때 제가 양보를 했다. 이명박 정권 연장은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내가 MB 아바타냐"냐고 또다시 물었다.

문재인 후보는 "아니면 아니라고 본인이 해명하라. 저 문재인을 바라보지 말고, 국민을 바라보고 정치하라"며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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