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색 중 동물뼈 추정 뼛조각 무더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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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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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세월호 수색 작업 중 동물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이틀 동안 241점이나 발견됐다.

24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수습팀은 이날 A 데크(4층) 1개, B 데크(3층) 4개 등 우현 부분 객실 진입을 위한 진·출입구 5곳을 확보했다.

왼쪽으로 드러누운 세월호 선체를 봤을 때 고공에서 아래인 좌현으로 향해가는 작업으로, 우현 쪽에서 자동판매기를 꺼내 지상에 내려놓는 모습도 관측됐다.

아래쪽인 좌현에서는 선수 부분 A 데크 1∼3번, B 데크 1번 진출입구를 이용한 진흙 수거와 지장물 제거 작업이 진행됐다.

사고 당시 A 데크 수색 구역은 단원고 남학생반이, B 데크는 일반인 승객이 머물렀다.

선수에서 선미 중간(좌→우)에 이어 우현에서 좌현(위→아래)으로 양방향 수색과 선체에서 나온 진흙분리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이날 하루 동안 발견된 뼛조각은 158점에 이렀다.

이날 발견된 뼛조각은 전날 발견된 뼛조각 83점과 마찬가지로 사람뼈로 추정되지는 않는다고 수습팀 관계자는 말했다.

아울러 신발과 의류, 가방, 안경, 우산 등 유류품 37점도 추가로 나왔다.

진도 침몰해역에서는 세월호가 가라앉았던 부분에 설치한 철제 펜스 안 40개 구역 가운데 29곳에 대한 수중수색이 진행됐지만, 유류품 등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발견으로 인양 및 수색 과정에서 나온 뼛조각은 모두 305점(수중수색 18점 포함), 유류품은 253점(17점 인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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