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에리카 스톨과 성대한 결혼식 ‘비용 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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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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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사진=EPA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28·북아일랜드)가 새신랑이 됐다.

매킬로이는 22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애시포드 성(城)에서 연인 에리카 스톨과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아일랜드 현지 매체에 따르면 결혼식에는 2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비공개로 치러진 결혼식에는 2017 마스터스 메이저 골프대회 우승자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비롯해 파드리그 해링턴 등 아일랜드 골프 선수들이 참석했다.

세계적인 스타들도 매킬로이를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 가수 스티브 원더와 에드 시런은 노래를 통해 결혼식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2015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파3 콘테스트에서 매킬로이의 골프백을 멨던 그룹 '원 디렉션' 멤버인 나일 호란도 참석했다.

결혼식 파티는 철저한 보안 속에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치러졌다. 현지 매채델은 결혼식 비용이 약 6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골프를 통해 만났다. 매킬로이는 2012년 라이더컵 대회 중 신부 스톨을 만났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직원이었던 스톨은 매킬로이가 싱글매치 시작 시간을 착각해 경기를 놓칠 뻔한 것을 바로 잡아줬고, 이것을 계기로 두 사람은 가까워졌다. 두 사람은 2015년 12월 프랑스 파리 여행 중에 약혼했다.

시즌 중에 결혼하게 된 매킬로이는 오는 5월 12일부터 열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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