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지지율] 문재인 37.5% vs 안철수 26.4%…양자 구도 땐 0.4%p 초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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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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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일보·칸타퍼블릭] 文-安, 다자구도 11.1%p…양자구도 文 41.4% > 安 41.0%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열린 KBS 주최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다자구도 지지율이 두 자릿수까지 벌어진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양자구도 땐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0.4%포인트로 초박빙 구도였다. 이에 따라 5·9 장미 대선의 마지막 변수는 구도 변화가 될 전망이다.

◆문재인-안철수, 지지율 상하 추세 뚜렷

24일자 ‘조선일보’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칸타퍼블릭’(옛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이틀간 19대 대선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자구도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 37.5%, 안 후보는 26.4%를 각각 얻었다. 지지율 격차는 11.1%포인트였다.

문 후보는 지난 14~15일 ‘조선일보·칸타퍼블릭’ 5자 대결 조사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안 후보는 4.6%포인트 하락했다.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지지율 상하 추세가 뚜렷한 셈이다.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7.6%, 심상정 정의당 후보 3.3%,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2.9% 순이었다.

양자구도에선 문 후보가 41.4%, 안 후보는 41.0%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문재인-안철수, 적극적 의향층서 격차 확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1일~22일 이틀간 조사해 23일 공표한 자체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문 후보는 44.4%를 기록, 32.5%에 그친 안 후보를 11.9%포인트 앞섰다. 이어 홍 후보 8.4%, 심 후보 5.3%, 유 후보 5.0% 순이었다.

적극적 투표참여 의향층에서는 문 후보 47.2%, 안 후보 31.8%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다자구도보다 3.5%포인트 확대된 15.4%포인트였다.

한편 ‘칸타퍼블릭’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103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를 활용한 전화면접으로 실시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3%다.

KSOI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무선 80.1%, 유선 19.9%)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6.9%(유선전화면접 9.4%, 무선전화면접 21.1%)다.

두 여론조사의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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