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준공 '군산 둔율동 성당' 문화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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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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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청, 둔율동 성당 등 5건 문화재 등록…'조선요리제법' 등 6건은 등록 예고

등록문화재 제677호 '군산 둔율동 성당' [사진=문화재청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군산 최초의 성당 건물인 '군산 둔율동 성당'이 문화재로 등록됐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군산 둔율동 성당'(등록문화재 제677호)을 비롯해 '영광 창녕조씨 관해공 가옥'(제678호),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토마스홀'(제679호), '제주 대정여자고등학교 실습실(육군 98병원 병동, 제680호)', '천주교 광주대교구청 브레디관'(제681호) 등 5건을 문화재로 등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산 둔율동 성당'은 1955년 준공 당시에는 붉은 벽돌로 마감했지만 이후 벽돌 외부에 인조석을 덧대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변화했다. 성당 건립계획을 세우는 단계에서부터 최종 준공에 이르기까지 당시 주임신부에 의해 주도적으로 진행됐던 내용이 잘 기록된 '성전신축기'가 성당 내에 잘 보관돼 있다. 

한편 문화재청은 '고령 관음사 칠성도', '천로역정(합질)', '조선요리제법', '구(舊)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 '천주교 진산 성지성당', '서울 구(舊) 서산부인과 병원' 등 6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5건의 등록문화재가 있는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협력해 이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등록 예고한 6건은 30일간의 등록 예고 기간 중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화재로 최종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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