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인니 찌레본2 발전 사업에 5억2000만弗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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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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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이 인도네시아 찌레본2 화력발전 사업에 총 5억2000만 달러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제공한다.

수은은 프로젝트 사업주인 중부발전, 삼탄, 일본 마루베니상사 등과 이 같은 내용의 사업 재원 조달을 위한 금융계약서에 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찌레본2 발전 사업은 인도네시아 찌레본 지역에 1000㎿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 25년간 소유·운영하는 BOT(Build-Own-Transfer) 방식의 민자발전 프로젝트다. 중부발전 등이 2006년 수주해 현재 운영 중인 찌레본1 민자발전 사업(660㎿)의 후속 사업이다.

국내 기업이 지분 출자(중부발전·삼탄), EPC 계약자(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운영자문(중부발전) 등 사업 전 단계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이 같은 투자개발형 사업은 수출대금과 배당금, 운영자문 수수료 등 높은 외화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수은 관계자는 "해외에서 지원하는 최초의 초초임계압(USC) 방식의 석탄발전 사업으로, 중부발전 등은 우리기업 최초로 해외 USC 발전 사업 개발 및 운영 실적을 확보하게 된다"며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향후 해외에서 발주되는 USC 사업에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은은 찌레본2 발전 사업 이외에도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4개 발전 사업에 총 5억7000만 달러 규모의 금융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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