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승객 끌어내린 유나이티드 항공으로 1000억원 넘게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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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3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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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끌어내린 유나이티드 항공으로 워런 버핏도 큰 손해를 봤다.[워런 버핏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승객 끌어내린 유나이티드 항공에 대한 분노가 확산되면서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도 큰 손해를 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승객 끌어내린 유나이티드 항공에 대해 “이번 사건으로 유나이티드 항공의 모회사인 유나이티드 콘티넨털 홀딩스의 주가가 11일(현지시간) 급락하면서 버핏이 9천만 달러, 한화로 약 1031억원 상당의 피해를 보게 됐다”고 보도했다.
승객 끌어내린 유나이티드 항공의 승객 퇴거 영상이 보도되면서 미국 안팎에서 항공사의 강압적인 태도에 대한 비난이 일었고 백악관까지 나서서 "불행한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유나이티드 콘티넨털 홀딩스의 주가는 장중 최대 4%까지 급락했다가 1.13% 하락 마감했다.

문제는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현재 유나이티드 콘티넨털 홀딩스의 지분 9%를 보유한 최대주주라는 것. 버크셔 해서웨이의 보유 지분은 현재가로 약 20억 달러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천은 승객 끌어내린 유나이티드 항공에 대해 “장중 4% 급락 지점에 버크셔 해서웨이가 본 손해를 환산하면 약 9천만 달러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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