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국내 최초로 혜음원지 행궁 현장체험형 AR 개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4-09 16: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파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가 한국문화유산콘텐츠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파주 혜음원지 행궁 현장체험형 AR’을 개발했다.

실내에서 볼 수 있는 AR(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VR(가상현실, Virtual Reality)은 이미 많은 문화유산에서 선보였지만 현장에 직접 적용시킨 사례는 파주 혜음원지가 국내 최초다.

문화유산의 관심 증대와 교육 및 체험을 위한 고고학유적지의 활용이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으나 대부분 유적지가 안내판으로만 설명돼 유적지의 옛 모습을 제대로 체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보존을 가장 중시하는 문화유산 특성과 문화유산을 복원하기 위해 투입되는 예산과 시공에 대한 어려움으로 문화유산을 현장에 직접 복원하는 작업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파주시는 혜음원지의 옛 모습을 AR로 복원하는 작업을 시도했고 첫 결과물로써 혜음원지 전체 권역 중 행궁영역에 시범형 AR을 개발했다. 복원된 AR은 특별한 장비 없이도 개인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도록 개발했다. 혜음원지를 찾는 누구라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행궁의 옛 모습을 증강현실을 통해 체험해 볼 수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혜음원지 행궁 AR 복원은 국내 첫 시도로써 당시 건물에 대한 원형 고증을 시도하지 못한 한계가 있으나 추후 혜음원지 전체 권역으로 AR 복원을 확장하면서 원형 고증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 혜음원지 행궁 현장체험형 AR’은 파주시 관내 초등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2017년 문화재지역 주민공감정책사업인 ‘고려의 별궁 혜음원지’ 프로그램에 활용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