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림출판사, 볼로냐아동도서전 'BOP 볼로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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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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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원희 작가의 그림책 '이빨 사냥꾼'은 '볼로냐라가치상 우수상' 수상

[사진=보림출판사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보림출판사(대표 권종택)가 '2017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 올해 최고의 아동 출판사상(BOP, Bologna prize best children’s publishers of the year)인 'BOP 볼로냐상'을 수상했다.

올해 볼로냐아동도서전(현지시간 4월 3일부터 6일까지)에서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는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는 아시아 지역 최종 후보에 오른 보림출판사가 사전 투표 현지 집계 결과 최종 수상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BOP 볼로냐상은 지난 2013년 볼로냐아동도서전과 이탈리아출판협회가 볼로냐아동도서전 50주년을 기념해 도서 편집 혁신분야에서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출판사들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북미, 중남미, 오세아니아 등 각 대륙별 1개사씩 총 6개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보림출판사와 더불어 아시아 지역 후보에 오른 출판사는 싱가폴의 에피그램, 일본의 카이세이샤, 인도의 카라디테일즈 등 24개사였으며, 한국은 2013년 이후 매년 굴지의 아동출판사들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조원희 작가의 그림책 '이빨 사냥꾼'은 '볼로냐라가치상' 픽션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18개국 77명의 일러스트레이터 최종 선정)에는 한국작가 4명(안재선, 이명애, 이순옥, 주연경)이 선정됐다. 

윤철호 회장은 보림출판사의 수상에 대해 "출판사의 기획력과 편집력을 인정받은 상이기에 더욱 의미 있다"며 "한국 그림책 작가의 선전에 이어 아동도서 전반의 발전에 기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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