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산양삼, 기능성 인정받아...산림청 공모사업 최종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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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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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양군, 산림청주관 첫 기능성 등록 공모사업 최종 확정…7억 확보 총 10억여원 3년간 개발 진행

산삼축제 [사진=함양군]


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함양 산양삼이 기능성을 인정받아, 수출기반 등 고도화 로드맵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3일 함양군에 따르면 군의 '산양삼을 활용한 유효성분 극대화 및 기반기술개발사업'이 지난달 22일 대전 유성구 레전드호텔서 열린 산림청이 주관 '기능성 등록 공모사업' 본심사에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최근 군은 산양삼을 상품화하는 사업으로 풀뿌리기업 육성사업에 확정된데 이어, 산림청주관 첫 기능성 등록 관련 공모사업에도 최종 확정되면서 국비 7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국비 7억·도비 5000만원을 지원받아 군비 1500만원·민간부담금등 총 9억 7000만원을 들여 산양삼 발효를 통한 유효성분 함량 극대화기술 개발사업을 2019년까지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월 예비심사에 이어진 이날 본 심사에는 전국에서 120개 사업 과제가 참여했으며, 이 중 7개 과제가 산양삼을 소재로 했다.

군은 전국의 많은 기능성식품 중에서도 산양삼이, 산양삼을 재배하는 많은 지자체 중에서도 함양산양삼이 선정된 것은 함양산양삼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규명된 것으로 향후 수출기반 구축 등에 상당한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비임상(세포단위)실험, 동물실험, 임상실험 및 제품화를 위해 의과대학, 약학대학, 식품대학 및 관내 가공업체와 경남한방약초연구소 등 6개 기관이 참여하게 된다.

이들 업체와 기관이 3년간 진행하는 사업은 산양삼 발효를 통한 유효성분 함량 극대화 기술 개발, 산양삼을 원료로 하는 항노화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산양삼을 원료로 하는 항노화 천연물의약품 소재 개발, 산양삼 성분을 원료로 하는 항노화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 등 크게 4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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