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지난해 매출 1조5357억원…전년比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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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3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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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명 롯데렌탈 대표이사(사장)[사진=롯데렌탈]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롯데렌탈이 31일 공시를 통해 2016년 연결기준 실적을 공개했다. 롯데렌탈은 주요 사업인 롯데렌터카의 실적 호조와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며 업계 선도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공고히 했다.

표현명 롯데렌탈 사장은 "롯데렌탈은 건실한 펀더멘털(Fundamental)과 렌탈 및 자회사간의 경쟁력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Portfolio) 구성으로 국내외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을 적극 확대해 기업가치 향상과 고객 만족을 동시에 높이고, 2020년까지 글로벌 톱 4 렌터카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렌탈은 2016년 말 연결기준 매출 1조5357억원, 영업이익 1117억원, 당기순이익 4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3%, 18.5%, 당기순이익은 166.0%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0%에 근접하는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였으며, 당기순이익의 경우 2015년 브랜드 교체를 비롯한 M&A 관련 일회성 비용 등 일시적인 요인이 제거되며 정상화됐다.

롯데렌탈이 2016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것은 △견실한 수익 창출 포트폴리오(Portfolio) 보유 △구조적 원가혁신 노력 △선도적 상품개발 △고객가치 혁신의 결과이다.

롯데렌탈은 올해 개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장기렌터카 시장의 높은 성장세와 일반렌탈 서비스 확대에 따른 사업 강화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질 좋은 성장(Profitable Growth)'을 바탕으로 올해 약 1조7000억원 이상의 매출 목표를 세웠다.

롯데렌터카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차량을 빌리고, 사고, 파는 '풀 라인업'을 구축해 경쟁력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Portfolio)를 갖추고 있다.

2016년 '신차장' 광고 캠페인의 성공으로 장기렌터카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그 결과 지난해 3월 일본 도요타렌터카를 제치고 아시아 1위, 세계 6위 규모의 렌터카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도 업계 최초 도입한 2-레인 시스템으로 회당 경매출품대수가 증가하고 회당 평균 낙찰률도 업계 최고 수준인 60.4%로 향상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 자산의 최적화를 통한 구조적 원가 혁신 활동은 영업이익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롯데렌터카 장•단기렌터카, 롯데오토옥션 중고차 경매 및 카셰어링(그린카)까지 오토(AUTO)사업 전반에 걸쳐 운영 자산(차량)을 최적화 하고, 영업사원의 멀티플레이어화로 중고차 및 오토리스 영업을 활성화해 실적이 개선됐다.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전기차 상품 출시, 단기렌터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알뜰카' 등 혁신적인 상품개발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차량관리솔루션인 '오토매니저'를 롯데렌터카 고객뿐만 아니라 모든 운전자에게 무료로 공개하며 고객 가치 혁신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아울러 롯데렌탈은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직원이 행복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자율출퇴근제' 도입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성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노사가 함께 협력한 결과 여성가족부 주관 '2016 가족친화인증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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