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김남길 "보이지 않는 천우희와 연기…오버하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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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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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눈빛 카리스마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김남길이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어느날' 언론시사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17.3.30 jin90@yna.co.kr/2017-03-30 16:23:54/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김남길이 영화 ‘어느날’을 연기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을 언급했다.

3월 30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위치한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어느날’(감독 이윤기·제작 ㈜인벤트스톤·배급 오퍼스픽쳐스 CGV아트하우스)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윤기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남길, 천우희가 참석했다.

영화 ‘어느날’은 어느 날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을 보게 된 남자 강수(김남길 분)와 뜻밖의 사고로 영혼이 되어 세상을 처음 보게 된 여자 미소(천우희 분)가 서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 중 강수 역을 맡은 김남길은 “‘어느날’을 연기하면서 가장 고민한 것들은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만드는 것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저희가 가진 걸 관객에게 잘 전달하고 또 편안하게 전달하는 게 중요했다. 영화가 가진 판타지적인 측면들이 있기 때문에 더 그랬다. 특히 천우희 씨가 없는 장면에서 홀로 연기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상대가 없으니 (연기를) 더 오버하게 되더라. 그런 것들을 누르면서 (연기)하는 게 고민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자, 정혜’를 통해 제9회 부산 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을 비롯해 제5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넷팩상과 제28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 감독상 등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전세계적으로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고 ‘멋진 하루’, ‘남과 여’ 등 매 작품마다 섬세한 연출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감성 연출의 대가 이윤기 감독의 신작이다. 4월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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