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 모태 조치원읍, 미래 이끌도록 지원아끼지 않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3-30 17: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조치원역 광장 새롭게 단장… 광장 넓혀 '공연‧이벤트‧만남' 젊음의 공간으로 설정

  • 주민들이 제안하고 주도하는 경관협정, 역 주변 도시숲 조성도 추진된다

 ▲ 이춘희 세종시장이 30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조치원역 광장 개선 사업의미를 설명했다. (사진 세종시 제공)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세종시 구도심의 핵심인 조치원읍 역 광장 경관조성이 막바지 공사에 이르고 있다. 이 사업은 신도심과 구도심의 상생 발전을 위해 '활기찬 경제, 행복한 주민, 청춘조치원'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조치원역은 지난 1905년 개설된 이래 주민들과 애환을 함께 해온 유서 깊은 곳으로 세종시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 교통시설이다. 따라서, 그 전통을 잇기 위해 조치원역 이미지 개선과 인근 주민들의 쾌적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치원역광장 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세종시 조치원역 광장 (사진= 세종시 제공)

30일, 이춘희 세종시장은 정례브리핑을 갖고 조치원역 주변 경관개선 사업을 발표했다.

이 사업에는 총 사업비 18억원을 투입,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조치원역광장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현황을 살펴보면 기존 광장 내 주차장(17면)과 파고라‧조형물을 철거하고, 택시 승강장을 분산 배치해 광장을 넓게 확보했다.

역 광장에는 공연과 이벤트, 만남의 장소를 조성하고, 이동식 화단을 설치해 녹색쉼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추진 단계에서도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 15명이 설계자문단 조치원역 광장 설계자문단 (총9명 / 사업총괄계획가, 건축‧교통‧조경분야 교수(3), 역전상인회(3), 택시운전자단체(2))와 사업추진협의체 조치원역 경관개선사업 사업추진협의체 및 주민참여감독관 (총6명 / 이장단협의회(2), 택시운전자(2), 역전상인회(2) 등이 참여하면서 사회적 합의를 이뤘다.

특히, 광장 앞 택시승강장은 관계자들과 충분한 의견수렴과 협의를 거쳐, 광장 전면 회전교차로와 역사 서측 충현로 방면으로 분산 이전했다. 노후화된 조치원역 역사의 전면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협의해 철도공사에서 예산을 투입, 올 하반기에 개보수 공사를 착수키로 결정됐다.

이 시장은 "조치원역 광장이 젊고 활기찬 공간으로 변신할 수 있도록, 역전 상인회와 지역주민, 대학생들의 참여와 역할을 기대한다"며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했다.

그동안 제5기 도시재생대학과 연계해 '경관협정 시민아카데미'(철로변 숲길마을)를 운영해온 가운데 이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계획하고 주도하는 조치원역 숲길마을 경관협정과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현재 경관협정사업 1억7천만원, 도시숲 조성 7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실시 설계를 진행중이다.

게다가, 조치원역 주변 으뜸로 400m 구간의 청과물·여관 등이 즐비한 거리와 지난해 시가 매입한 연탄저탄장을 포함한 철도변 완충녹지 2ha 일대를 대상으로 경관협정 사업을 추진, 철로변 도시숲을 조성해 조치원읍의 경관명소와 녹색쉼터를 계획중이다.

이 시장은 "올해 조치원읍 인구가 2월 기준 4만7416명으로 지난해 보다 다소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시민주도의 청춘조치원 사업을 지속 추진해 조치원 경제를 활성화하고 정체성과 자긍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의 모태인 조치원읍이 신도시와 함께 세종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림.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