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다음달 1100원선 붕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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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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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다음달 원·달러환율이 1100원대가 무너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상 기조와 주요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우려, 외국인의 국내주식 투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환율은 한 때 1200원대까지 올랐다.

최근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1100원대로 하락했다.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트럼프케어' 표결 철회 여파로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이어갔다. 특히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도 이에 동조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달러화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감세안과 인프라투자 확대안이 발표되는 5월까지는 트럼프 정책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달러화 강세 압력이 약세질 것"으로 전망했다.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소 연구원은 "최근 신흥국 증시 메리트 부각으로 다른 신흥국과 함께 원화 강세가 전개됐는데 속도가 다소 빠르다"며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가 나오는 다음달 환율이 1090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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