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HOT한 공연] 모두가 함께 즐긴 120분의 '파티'…B.A.P, 2017 월드투어의 성공적인 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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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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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S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용산) = 명불허전 ‘공연돌’이다. 강렬함은 물론, 때론 귀엽고 섹시한 모습 등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며 그룹 B.A.P가 2017 월드투어의 서막을 알리는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는 ‘B.A.P 2017 WORLD TOUR ‘PARTY BABY!’ - SEOUL BOOM‘이 개최됐다.

이날 본격적인 공연 시작에 앞서 디제잉 무대로 현장 분위기를 예열하며 이번 콘서트의 콘셉트인 ‘파티 베이비’에 어울리는 시작을 열었다.

세 번째 미니앨범 ‘BADMAN’의 수록곡 ‘허리케인’으로 강렬한 포문을 연 B.A.P는 ‘Badman’ ‘노 머시(No mercy)’ ‘Bang Bang’ ‘That's My Jam’ ‘Do What I Feel’ ‘DANCING IN THE RAIN’까지 쉴새없이 무대를 뛰놀며 팬들과 자유롭게 호흡했다.

이번 파티 콘셉트에 맞게 ‘재즈바’ 분위기의 무대 연출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팬을 지목해 목소리를 녹음한 곰인형과 사인CD 등을 선물하는 이벤트로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날 콘서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무대는 바로 멤버 대현, 영재, 종업, 젤로의 솔로 무대다. 가장 먼저 대현이 자작곡 ‘Shadow’로 시선을 끌었다. 젤로의 ‘Shine’, 영재 ‘Lie’, 종업은 ‘Try My Luck’으로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멤버들은 쉽게 볼 수 없는 각자만의 새로운 매력들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FERMATA’ ‘I GUESS I NEED YOU’ ‘BODY & SOUL’로 감각적이고 서정적인 무대를 선사한 B.A.P는 ‘SKYDIVE’ ‘YOUNG, WILD & FREE’ ‘WAKE ME UP’ ‘Feel so Good’ 등의 타이틀곡 향연으로 모두를 하나로 만들었다.

‘Check on’ ‘SPY’ ‘Be Happy’와 본공연의 마지막 곡인 ‘CARNIVAL’로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특히 ‘CARNIVAL’의 무대가 끝나고 나서는 리더 방용국의 생일을 기념해 팬들이 ‘용국아 생일축하해’라는 슬로건을 일제히 들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그를 감동시켜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후 B.A.P는 팬클럽 ‘BABY’에게 고마움을 담은 곡 ‘B.A.B.Y’의 앵콜 무대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공연은 총 3회 공연 5000여명의 관객이 함께했으며, 앵콜곡을 포함한 총 23곡의 셋리스트로 약 120여분의 공연 시간을 꽉 채웠다.

특히 피로 골절로 활동 잠정 중단한 힘찬은 무리하지 않는 내에서 안무를 함께 하며 무대를 지켰고, 전작인 ‘스카이다이브’ 앨범 활동 당시 공황장애로 공백기를 가졌던 방용국 역시 건강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팬들과 뜨거운 파티의 열기를 즐기며 다음 공연을 기약했다.
 

[사진=TS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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