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대학생 보험상품 아이디어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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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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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젠테이션 경연을 마친 후 참가 대학생들이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맨 앞줄 왼쪽에서 6번째)및 임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제공]

아주경제 전운 기자 = 한화생명은 20대 대학생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찾는 '제 2회 한화생명 대학생 보험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시장친화적인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지난해 12월 5일부터 약 4주동안 총 5만887명(일 평균 1414명)이 공모전 홈페이지를 방문했고, 288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는 등 대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서면심사와 PT 동영상 심사를 거쳐 최종 6개팀이 선발 돼 63빌딩에서 마지막 프리젠테이션 경연을 펼쳤다.

대상은 청춘맑음팀의 ‘엄마의 선물’이 선정됐다. ‘엄마의 선물’은 모든 보험업무를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슈랑스 상품이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자녀가 원하는 직업을 입력하면 그 꿈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보험료를 제시해 준다는 점이다.

또 자녀의 생일 등 특별한 이벤트 시 모바일 터치 한번으로 추가납입 보험료를 선물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자녀의 미래를 위해 엄마가 선물하는 따뜻한 보험이라는 의미를 잘 표현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외에도 대학생들의 고민과 감성이 가미된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 보장성 보험과 은행의 예금형태를 결합한 아이디어와 최근 트렌드인 중고사이트 거래를 차용한 ‘WinWin’ 중고보험은 큰 공감을 얻었다.

한화생명의 활발한 해외사업 진출을 겨냥한 인도네시아 특화보험인 ‘가족보장타카풀’ 상품은 생소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를 즐기는 동호인을 대상으로 각 종목에 꼭 맞는 특약을 갖춘 ‘스포츠팀 안심보험’과 직장인들의 직업군별로 발생빈도가 높은 질병을 집중 보장하는 ‘직장인 단체보험’도 큰 관심을 받았다.

최종 선발된 6개팀에는 대상(1개팀) 500만원 등 총 14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향후 한화생명 입사지원시 대상 및 우수상 3개팀은 서류전형이 면제되고, 장려상 3개팀은 서류전형 시 가점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실제 보험상품으로 출시되면, 판매량(월납 초회보험료)의 1%를 적립해 대학생 또는 중증질환 아동 장학기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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