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신라인의 옷, 신라의 미 전시회 개막...신라복식 재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3-26 13:4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신라의 옷(왕비복). [사진=경주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주시는 지난 25일 서라벌문회회관 대전시실에서 ‘신라인의 옷, 신라의 美’ 전시회 개막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부터 경주시와 신라문화유산연구원, 한복문화학회에서 진행한 신라복식연구의 결과물이다.

고신라 복식에 대한 실물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그간에 출토된 유물과 역사 기록을 바탕으로 고증 제작했다.

왕이 평상시 집무 중에 입던 상복(常服)과 귀족의 제복(制服)에서부터 병사복까지 16벌, 왕비복과 원화복 등 여자복식 6벌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경주시가 소장하고 있는 신라 고분 출토 금제 장신구와 한복문화학회에서 고증한 가채(加髢), ‘신라 고취대 재현’ 사업으로 제작된 신라군악대 의상을 비롯해 ‘신라 제례복 연구’를 통해서 재현된 신라 제례복, 국립대구박물관 소장갑옷 재현품 전시도 함께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7일간 이어진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신라 복식의 원형을 추정복원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당시 찬란한 신라 문화의 멋과 정취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신라 복식 연구에 이어 신라의 생활사 분야에 대한 심화 연구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