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공무원 엄정한 선거중립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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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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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성남시장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무원들의 엄정한 선거중립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그 간 간부회의와 직원조회 등을 통해 SNS를 통한 시정홍보 시 공직선거법에 저촉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위반 시 부서장을 포함해 엄중조치하겠다고 강조하는 등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수차례 강조해왔다.

하지만 지난 23일 중앙선관위가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이 시장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시청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을 고발하면서 시는 대통령 선거와 관련, 전 공직자에 대한 엄정한 선거중립과 공직기강 확립 특별점검에 나섰다.

특히 시는 검찰에 고발된 임기제 공무원에 대해서는 업무정지나 직위해제 등 신분상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

시는 24일에도 5급 부서장 154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법정 선거 사무의 완벽한 추진 ▲공직선거법 준수 ▲SNS활동과 관련한 유의사항 안내 ▲철저한 공직기강 확립 등을 강조했다.

이는 공직선거법 위반사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공무원 개인별 선거중립 의무 위반행위를 막자는 취지에서다.

이날 시 공직자 2천949명 전원에게는 공무원의 엄정한 정치적 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을 당부하는 문자메시지가 발송됐고, 오는 28일에는 6급 이상 공무원 800여명을 대상으로 ‘공무원이 지켜야 할 행위기준’ 등 공직선거법 직무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국가적으로 엄중한 시기임을 감안, 공직기강 확립을 통해 행정역량을 결집시키고 업무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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