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노래할고양 새가왕-강남제비는 봉구…'닥터피쉬' 황보-'개나리' 제이민-'포장마차' 임병수-'야구소녀' 고아성 [종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3-26 0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복면가왕'이 2부 연속 방송된 가운데, '장화신고 노래할고양'이 '물찬 강남제비'를 제치고 새 가왕이 됐다. 또한 새롭게 도전한 '완치요정 닥터피쉬' '옷도 노래 취미도 노래 나는야 개나리' '가왕되면 내가 쏜다 포장마차' '야구르지롱 돌직구 야구소녀'의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1부에서는 노래할고양이 가왕이던 강남제비를 제치고 51대 가왕에 등극했다. 가면을 벗게된 강남제비의 정체를 길구봉구의 봉구로, 봉구는 "어디서 노래할 때면 '누구야?'라는 반응에 주눅이 들기도 했지만 요즘엔 '복면가왕'에도 나오니까 자신감을 얻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2부에서는 가왕에 도전하는 새로운 도전자들의 무대가 그려졌다. 첫 번째 무대에는 '닥터피쉬'와 '쓴 맛을 보여주마 한양도령'이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선곡해 듀엣을 선보였다. 하지만 58대 41로 한양도령이 승리하며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패한 닥터피쉬는 가면을 벗었고, 샤크라 출신 황보로 밝혀지며 판정단을 놀라게 했다. 황보는 "워낙 잘하시는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못하는 걸 굳이 왜 나가지 했는데 만나면 시집가라는 말보다 '복면가왕' 나가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시집보다 이게 더 급했던 것 같다"며 출연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대결에서는 '개나리'와 '2017 미스코리아 진~달래'는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열창했다.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인 결과 57대 42표로 진달래가 2라운드에 진출했고, 탈락하게 된 개나리의 정체는 포크록 가수 제이민으로 밝혀졌다. 제이민은 "보아 씨와 같이 연습생 시절을 보냈는데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것이 좋아 컨트리록을 하게 됐다. 앞으로 포크록을 많이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 번째 대결에서 포장마차와 '성대저글링 서커스걸'은 리키 마틴의 'Livin' La vida Loca'를 불렀다. 투표 결과 58대 41로 서커스걸이 2라운드에 진출했고, 탈락한 포장마차의 정체는 가수 임병수였다. 남미 볼리비아에서 15년간 살았었다는 임병수는 "너무 재미있었고, 노래를 못하거나 이기고 지고의 문제가 아니라 실수하지 말자는 게 가장 걱정이었는데, 실수 안 한 것만으로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좋은 노래 준비 중이니까 사랑해 달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대결에서는 야구소녀와 '노래천재 김탁구'는 박영미의 '나는 외로움 그대는 그리움'을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64대 39로 김탁구가 2라운드에 진출했고, 야구소녀는 가면을 벗었다. 야구소녀 정체가 배우 고아성으로 밝혀지자 판정단과 방청객들은 크게 놀랐다. 고아성은 "평소 복면가왕을 즐겨본다. 제 얼굴 없이 일해본 적이 없다는 걸 이 무대에서 방금 느꼈다. 너무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면서 "어느날 문득 든 생각이 제가 일을 오래 했는데 대중들한테 직접 재미를 준 적이 있었나. 연기 목표만 따라가지 않았나 싶었다. 오늘 제가 잠시나마 재미를 드렸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경험일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