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시민' 심은경 "야망 있는 박경役, 독보적 캐릭터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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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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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색다른 모습 보여드릴게요'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배우 심은경이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특별시민'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3.22 scape@yna.co.kr/2017-03-22 11:45:47/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심은경이 영화 ‘특별시민’을 통해 연기 변신에 나선다.

3월 2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특별시민’(감독 박인제·제작 ㈜팔레트픽처스·배급 ㈜쇼박스)의 제작보고회에는 박인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라미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 분)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심은경은 선거판의 젊은 피, 광고 전문가 박경 역을 맡았다. 그는 겁 없이 선거판에 뛰어든 광고 전문가로 신선한 아이디어와 순발력으로 변종구 캠프에서 승승장구하게 되는 인물이다.

심은경은 “시나리오를 봤을 때부터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당당하게 자기를 어필하고 정치적 야망을 가졌다. 여성 캐릭터로서 이런 인물이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박경은 독보적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어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경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참 많은 고민을 했다. 일단 제 실제 성격과 박경은 너무도 다르기 때문이다. 선배님들과 감독님께서 많이 도와주셨다. 최대한 이야기를 들으려고 했다. 시나리오에 대한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선배님들과 이야기하면서 만들어가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심은경은 ‘특별시민’에 특별한 애정을 표현하며 “많이 성장시켜준 작품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 순간 긴장도 되고 관객들이 새로운 연기를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은경의 연기 변신이 돋보이는 영화 ‘특별시민’은 4월 26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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