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에너지 자족도시로 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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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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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 고운동(1-1생활권) 착공, 5월부터 운영 예정

▲폐기물 매립지에  태양광 발전소 모습


아주경제 윤소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내 친환경에너지 도입 확대의 하나로 대용량 리튬이온 에너지 저장장치를 16일 설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저장장치*는 태양광 발전 등을 통해 생산한 전기를 저장장치(배터리)에 저장하였다가 필요 시 공급하여 전력 효율을 높이는 장치이다.

특히, 태양광은 낮에만 발전하여 전기를 공급할 수 있으나, 에너지 저장장치는 낮에 발생한 잉여 전기를 저장하였다가 밤에 전력 소요량이 많을 때에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국가 차원에서는 전력 부족 및 비상사태(지진, 태풍 등) 발생 시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에너지 저장장치는 한국서부발전이 고운동(1-1생활권) 폐기물 매립지에 설치되어 있는 태양광 발전시스템(1.6MW)과 연계하여 설치하며, 약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4MWh 규모로 설치하는 것으로 올 해 5월 준공 후 운영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전력을 효율화하기 위해 앞으로 공공기관 건축물 건립, 대규모 태양광 시설* 설치 시 에너지 저장장치를 함께 설치토록 할 예정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는 저탄소 미래에너지 자족도시 구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저장장치를 연계하여 에너지 특화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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