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작년 프리미엄TV 첫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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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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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시그니처 OLED TV [사진=LG전자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LG전자가 지난해 전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처음으로 판매 1위에 올랐다. 

22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2500달러(285만원) 이상 TV 시장에서 43.1%(수량 기준)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015년에는 점유율이 17.5%에 그쳤으나 2배 이상으로 끌어올리면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TV 업계에서는 자체 발광 소재를 사용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같은 성적을 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3위로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만 해도 57.7%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켰지만 지난해에는 20.3%로 반 토막이 났다.

일본 소니가 이 틈을 타 2015년 3위에서 지난해 2위로 올라섰다. 소니의 점유율은 이 기간 15.2%에서 25.2%로 올라갔다.
TV 업계는 대형 TV로 차별화한 소니의 프리미엄 전략이 약효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기준을 60형 이상 대형 TV로 바꿔서 보면 삼성전자가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0형 이상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015년 33.9%에서 지난해 35.2%로 상승했다.

LG전자는 2015년과 2016년 모두 점유율이 13.7%였고, 소니는 이 기간 11.6%에서 10.3%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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