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210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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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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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1년7개월여 만에 2100선을 돌파했다.

2월 수출 호조 발표와 투자자들의 글로벌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54포인트(0.89%) 오른 2102.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100선을 넘어선 것은 2015년 7월3일(2104.41) 이후 19개월여 만이다. 장중 기준으로 따져도 2015년 7월17일(2101.22) 이후 처음이다.

지수가 모처럼 탄력을 받으면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도 1359조9380억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전 시총 최대치는 2015년 4월23일의 1356조4870억원이었다.

외국인은 이날 1020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여기에 기관도 장중에 1451억원 순매수로 돌아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다만 개인은 3045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상승세는 장 개장에 앞서 한국 수출이 2월에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정부 발표에도 탄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2월 1∼20일 수출액은 277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6.2% 늘었다. 한국 수출은 지난해 11월 전년 대비 2.5% 늘어난 데 이어 12월 6.4%, 올해 1월 11.2% 늘어나며 회복세를 확대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인 가운데 전체적으로 317억7000만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전체 거래량은 2억8720만2000주, 거래대금은 3조8445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 역시 2.50포인트(0.40%) 오른 622.47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52포인트(0.25%) 오른 621.49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00여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66억1000만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원 내린 1146.1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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