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이케아 부산 현지법인 설립으로 오시리아 관광단지 진출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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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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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이케아가 투자 협약식을 21일 체결했다.[사진=부산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21일 오후 2시 부산시청에서 글로벌 유통기업인 이케아(한국대표 안드레슈미트갈)와 부산을 본사로 하는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진출한다는 협약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이케아는 부산 현지법인을 설립해 오시리아관광단지에 진출하고, 금융거래 파트너로 부산은행을 활용해 지역 자금 선순환구조를 구축해, 협력키로 했다.

또, 이케아가 현지법인을 설립하게 되면 고용예상인원이 약 500명으로 지역인재 고용 창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며, 지역에서 조달 가능한 제품이나 외부 용역에 대해서는 최대한 지역업체에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중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기로 했다.

그 동안 부산경실련 등 시민단체에서는 부산에 진출한 대형유통업체들이 현지법인화로 '진짜 부산기업'이 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부산시의회에서도 지난 1월 '부산광역시 유통업 상생과 소상공인 보호조례'를 개정해 현지법인화를 촉구한 바 있다.

한편, 2019년말 엔터테인먼트 복합 쇼핑몰인 이케아가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문을 열면 같은 시기에 개장 예정인 테마파크와 함께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부산 대표 관광단지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앞으로 유통산업발전법에 의거 이케아가 기장군에 대규모 점포 등록시 상권영향평가서와 지역협력계획서를 제출하고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의 심의가 진행 될 것이므로, 심의시 최대한 지역업체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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