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드라마의 열기...평창은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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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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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라마 페스타 인 평창 행사에서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한복패션쇼가 끝난 후 (좌)한은희 한복 디자이너와 (우) 배우 이영애씨 등 한복패션쇼 관계자 및 출연자들이 관객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한류 드라마의 열기로 강원도 평창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 서울시, 경기도는 지난 18일 오후 5시 평창 용평돔에서 K드라마 페스타 인 평창을 개최했다.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1년여 앞두고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외국인관광객 2800명을 포함해 총 5000명의 국내외관광객이 참여해 큰 호응을 했다.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는 이 행사에 참석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테스트이벤트 관람, 용평/알펜시아 리조트 등 스키체험 등으로 구성된 방한 상품을 개발한 바 있다.

행사에는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한복패션쇼를 비롯해 ‘EXO(C.B.X)’, ‘비투비’, ‘아스트로’ 등의 K팝 공연과 ‘린’, ‘거미’, ‘김범수’ 등의 한류드라마 OST공연 등이 슈퍼주니어 ‘이특’과 I.O.I ‘청하’의 사회로 열렸다.

특히 이날날 행사장에는 한류스타 이영애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K드라마 페스타 인 평창이 열리기 전날인 17일에는 휘닉스평창 더호텔에서 ‘평창관광의밤’이 열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연계 외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평창관광의밤 행사에서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환영사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이 자리에는 미국, 일본, 러시아, 영국, 필리핀 등 15개국 150여명의 올림픽 티켓 공식 판매 대행사(ATR, Authorized Ticket Reseller) 및 여행사, 언론매체 등이 초청돼 참석했다.

관광공사는 지난 11일 중국 전역의 주요 여행사 상품기획 담당자 80명을 평창으로 초청하고 14일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평창올림픽 G-1 기념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평창 관광의 밤 행사에서 조직위원회는 올림픽 준비 상황과 올림픽 관람상품 개발 정책을, 한국관광공사는 올림픽 관광 상품화 여건, 추천 관광코스(평창관광로드 10선 등), 관광상품 개발 시 지원 사항을 각각 설명했다.

행사 시작 전인 오후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및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호주, 러시아, 필리핀 등 해외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사항 및 올림픽 연계 관광 마케팅활동 등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올림픽 티켓 공식 판매 대행사 대상으로는 한국관광공사, 서울시, 강원도 및 국내 여행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B2B행사를 열고 평창동계올림픽 연계 방한 상품개발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19일까지 테스트이벤트(스키점프 대회, 스노보드 월드컵대회, 4대륙 피겨스케이팅 대회) 관람, 평창/강릉 주요 관광지(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 선교장, 오죽헌 등) 방문, 전통문화(월정사 템플스테이 등) 체험일정을 통해 방한상품 개발 및 취재를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올해 핵심사업을 발표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에 역량을 집중해 평창동계올림픽을 관람하는 외국인 관광객 32만명을 유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사는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조직위원회, 강원도 등과 함께 올림픽 개최지 사계절 관광 콘텐츠 확충, 테스트이벤트 개최지원, 해외상품개발 및 홍보, 국내붐업 및 수용태세 개선 등을 핵심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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