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52회’차주영,박은석에“우리가 아가씨와 태양이 맺어지게 도와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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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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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52회[사진 출처: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52회 예고 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9일 방송된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52회에선 최지연(차주영 분)이 민효상(박은석 분)에게 강태양(현우 분)과 민효원(이세영 분)이 맺어지게 도와주자고 말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배삼도(차인표 분)는 “그 대표 잘못 없어요”라고 말했다. 복선녀(라미란 분)는 “그 여자가 왜 잘못 없어요?”라며 “남편 있는 거 알면서도 계속 결혼하자고 했잖아요?”라고 말했다.

배삼도는 “스승님 안 계시니까 집안의 위계 질서가 엉망이야”라고 말했다. 복선녀(라미란 분)는 “이제부터 여자들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주겠어”라며 “이제부터 우리 집 여자들은 파업을 선언한다. 여자들끼리 먹고 자는거야”라고 선언했다.

고은숙(박준금 분)은 힘들게 문어를 손질하다 강태양(현우 분)이 와서 도와줬다. 고은숙은 “이 집 전세금 자네가 준 거라며?”라며 “이제 전세 역전됐다고 돈 자랑하는 거야? 이 집 전세금 내가 갚을테니 나 우습게 볼 생각 하지마”라고 말했다.

강태양은 “어떻게 제가 어머님을 우습게 볼 수 있겠습니까?”라며 문어를 손질하며 제사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최지연은 고은숙 집에 민효상 아버지 제사를 위해 왔다. 최지연은 민효상에게 “저 효상 씨 안 떠나요”라며 “돈 때문에 효상 씨와 결혼했다는 사람들에게 보여줄거에요”라고 말했다.

민효상은 “오기에요?”라고 물었다. 최지연은 “아니요. 사랑이에요”라며 “처음에는 효상 씨 재력에 끌린 것은 사실이지만 효상 씨가 저의 허물까지 덮어주면서 어머니와 맞서는 거 보고 사랑하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민효주(구재이 분)도 아버지 제사를 위해 고은숙 집에 왔다. 최 변호사가 와서 “회장님 1주기 때 공개하라고 하신 유언을 집행하러 왔습니다”라며 민효주 아버지의 녹음을 틀어줬다.

그 녹음에 따르면 민효주 생모가 살아 있을 때 고은숙을 집으로 불러들인 것은 민효주 생모가 원한 것이었다. 고은숙은 “이 말은 다 사실이야”라고 말했다.

잠자리에서 최지연은 민효상에게 “태양이가 아가씨 많이 사랑하는 거 같아요”라며 “우리가 그 두 사람 도와줘요”라고 말했다.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매주 토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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