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국민의 염원 모아 국정 공백 상태 빨리 해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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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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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최성 고양시장(왼쪽부터)과 안희정 충남지사,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1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해 행사를 지켜보던 도중 밝게 웃고 있다. [사진=안희정 충남지사 측 제공 ]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18일 "국민의 모든 염원을 모아 국회 탄핵안 가결 이후의 국정 공백 상태가 빨리 해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6차 촛불집회에 참석해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나란히 앉아 행사를 지켜봤다. 그는 기자들이 이날 촛불 집회 참석 취지를 묻자 "촛불과 광장에 모인 국민의 뜻에 따라 국회는 탄핵을 가결했다. 헌법재판소가 신속히 심리절차를 마치고 국정 공백 상태를 마무리하자는 한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답했다. 

그는 문 전 대표에 대해선 "언제나 우리는 역사의 민주화 운동을 같이해왔고, 지금 당의 동지로서 함께 경선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는 동지로서 서로 신뢰하고 사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김문수 비상대책위원이 태극기 집회에서 "안 지사는 (2002년 대선에서) 삼성 뭉칫돈까지 받아 감옥을 다녀왔다"고 저격한 데 대한 반응을 묻자 "서로 그렇게 말싸움하는 것 아니다"라면서 "제가 거기에 무슨 답을 하겠나"라고 반응했다. 이어 "우리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 서로의 견해가 다르더라도 각각의 주장들을 서로 존중하면서 잘 새겨들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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