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농산물 가격 등락 막을 "수급안정 대책" 마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2-13 12: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강원도와 강원농협, 농가 등 참여…지난 2013년부터 54억 1100만 기금 조성

[사진=강원도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가 농산물의 출하시기 집중으로 인한 농산물의 가격 등락을 막기 위해 '선제적 농산물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강원도는 2017년 강원 농산물 수급안정 대책 마련을 위해 ‘강원도 농산물 수급안정자금 관리위원회 정기총회’와 ‘품목별 소위원회’를 열고 수급안정자금을 활용한 도내 채소류 수급안정 관련 대책을 14일 오전 농협 강원지역본부에서 논의한다.

강원도는 여름철에 농산물의 출하시기가 집중돼 가격 등락이 심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재배 농업인의 생산 및 경영 안정화를 도모 하는데 큰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이에 도와 강원농협, 강원연합사업 참여 농가가 지난 2013년부터 기금 형식으로 강원도 농산물 수급안정자금을 조성해오고 있다.

수급안정자금 지원대상은 토마토, 풋고추, 오이, 호박, 고랭지 무․배추 등 6품목으로 자금 구성은 도비 25%, 시군비 25%, 참여농가 50%로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54억1100만원이 조성돼 있다.

이번 수급안정 대책 추진으로 일정수준의 농가소득 보장과 농가 경영안정, 원활한 수급조절 등이 가능해 강원도 농산물 가격안정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재철 도 농정국장은 “도가 조례로 추진하고 있는 강원도 농산물수급안정 대책은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고, 실질적 농가 소득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2020년까지 대상품목 확대와 200억원의 자금 조성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