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계란 3천만개 반출로 가격 하향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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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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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주 약 500만개,계란 수급 안정

지난 1월 2일 첫 계란 반출을 허용한 후 매주 약 500만개씩 6차에 걸쳐 약 3,000만개를 반출했다.[사진=양산시]


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양산시는 영남권의 계란 가격안정과 수급난 해소를 위해 지난 주에 생산된 계란 500만개(액란 100만개 포함)를 반출 허용했다.

8일 양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4일 양산시 상북면에서 발생한 AI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자 시는 지난 1월 2일 첫 계란 반출을 허용한 후 매주 약 500만개씩 6차에 걸쳐 약 3,000만개를 반출해 영남권 계란 가격안정과 수급 조정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전국적인 AI 발생으로 산란계 약 3200만 마리를 살처분해 계란값이 폭등하했다. 이에 반해 영남권은 지난 1월초 형성된 계란값 산지가격 215원, 소비자가격 300원 정도로 폭등하였으나 양산의 매주 약 500만개씩 지속적인 계란 공급으로 최근에는 산지가격 200원, 소비자가격 280원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산란계 농가주는 산란계 6마리의 졸음 증상만으로 AI 의심 신고했고 시는 초동방역팀을 투입. 사람, 산란계, 계란 등의 이동을 통제했다.

신고 다음날인 26일 AI 확진에 따라 시는 발생농가와 500m 이내 및 역학 농가의 산란계 16만 2000마리를 살처분하고 이동제한 초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신속하게 초동조치를 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AI발생 농장주가 조기신고 한 점과 시의 신속한 초동조치로 예찰지역 산란계 90만수를 지켜내면서 현재까지 양산에 AI 추가 발생이 없었다" 며 "양산이 영남권 계란공급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만큼 AI 종식을 위해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초소근무와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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